안녕하세요 JR입니다.
이번에 나트랑 여행을 다녀 와서 하나씩 여행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다^^
가기 전부터 정말 유심히 검색해보곤 했던 에어서울 인천 <-> 나트랑(깜란공항)
3살, 4살 애기들이랑 에어서울 탑승 후기 남겨보아요..
일단 3살 아기는 21개월이라 유아 동반 무료 탑승이였구요
물론 기본 유류비는 쬐금 냈습니다.
뱅기표는 성인2 명+ 35개월 아기1명 + 21개월 아기1명 해서 총 84만원 결제했구요.
여기서 핵심적인 함정이 위탁수화물이 없는 뱅기표였다는 거...ㅋㅋㅋ
이게 얼마나 함정인지는 다녀와보고 톡톡히 느꼈답니다.
작년에도 괌을 다녀왔지만, 그땐 대한항공 + 어른 4명이라 애기 2명 케어하기 쉬웠고
짐에 대한 스트레스 1도 없었거든요.
댄공은 위탁수화물 23kg인가 널널하고..어른4명이니 수화물 합산도 되고 널널하지요ㅎㅎ
그러나.. 이번에 에어서울 타보니.........
에어서울의 최대 단점이 바로 위탁수화물이더라구요....ㅋㅋㅋ 타 저가항공사 대비 매우 단점이에요.
일단 제가 에어서울 위탁수화물 0pc 인 눈물나는 비행기표를 구매한거...
싸게 샀다고 생각했는데...위탁수화물 없어도 뭐 기내용 캐리어 2개 들고가면 되겠지 ㅎㅎ 안일했던 생각!!
넘 후회가 됩니다ㅋㅋ 수화물 있는 표로 살걸ㅋㅋㅋㅋㅋㅋㅋ
1. 에어서울 위탁수화물 가족 합산 불가
왜 제가 위탁수화물이 에어서울의 단점 베스트라고 했느냐.
일단 에어서울은 캐리어 1개당 15kg까지에요! 사전에 추가금 낸다고 20kg, 30kg 안해줍니다.
무조건 개당 15kg이 한도에요! 저가항공이라 그런걸까요?ㅎㅎ
근데 15키로 생각보다 금방 넘거든요.
애기들이랑 가시는 여행이면 짐이 많다보니 15키로 걍 넘어요ㅠㅠ
그리고 중요한거. 에어서울은 위탁수화물 가족 합산 불가
요거요거 매우 중요한 포인트에요. 진에어나 제주항공은 합산해준다던데...
따라서 아래와 같은 이런 생각은 불가능해요.
"성인 2명이니까... 캐리어 1개 들고가야지~~~~합산해서 30kg 당연히 되겠지?"
노노 캐리어 개당 15kg이 한도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털래털래 가셨다가는 15KG 추가금 무실 수 있어요(1kg 당 18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추가수화물 비용^^)
이런 경우라면.. 인천공항에서 캐리어 하나 급하게 사는게 나을 듯 ㅋㅋㅋㅋ
2. 위탁수화물 키로수 봐주고 이런거 얄짤없었다
저는 일단 위탁수화물 15kg짜리 1명치 왕복으로 구매했었습니다.
사전 구매시 가격은 얼마인가? 나트랑행의 경우 가격은 아래와 같답니다.
저는 와이페이모어에서 항공표를 구매했던 터라, 에어서울 예약센터(1800-8100)로 연락해서
1명치 왕복 위탁수화물을 구매했어요. 위 가격 55,000원은 편도에 해당하는 가격이므로 왕복이면 110,000원이죠.
그렇게 110,000원 소비 완료!! 뱅기 표 84만원에 11만원 추가 된거죠. ㅋㅋㅋ
근데 말이죠. 나트랑행 타보니까 애들 있으면 기냥 기내수화물이고 뭐고 전부 위탁수화물로 부쳐버리는게 낫더군요.
뱅기 탈때야 문제 없는데, 뱅기 내려서 깜란공항 입국심사할때 짐 많으니 애들 케어 하기 너무 힘듭니다 ㅠㅠ
저희는 위탁수화물 29인치 캐리어 1개, 기내수화물 20인치 캐리어 1개, 캐리어결합가방 이렇게 짐 가져갔거든요.
그래서.. 돈지랄 같지만 나트랑에서 한국 돌아오는 편에 짐을 더 줄여서 애들 케어 제대로 하기 위해...
1명꺼 편도 추가로 또!! 구매했어요 55,000원 결제했구요.
다행히 남편이 로밍을 해갔기 때문에 1800-8100 에어서울 예약센터 연락해서 결제했습니다.
로밍아니고 유심이나 이심하시는 분들은 아마 통화하기 힘들.,,?
꺠알 팁으로 전화할일 많으시면 무조건 로밍해가시는 걸 추천!! ㅋㅋㅋ
유의하셔야하는 것은 출발 당일에 위탁수화물 추가 연락 한건데,
홈페이지 읽어보시면 원래 비행기 출발48시간전까지만 구매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예약센터에서 공항에 문의해보고 가능하면 구매 가능하대서 확인해달라하니 다행히 된다고 하여 결제 완료 ㅠㅠ
근데요. 에어서울 진짜 빡세요.
돌아오는 편에 위탁수화물 무게재니 각 16kg, 18kg 나옴..^^
휴대용 저울 사서 15kg 맞춰서 간건데 안맞더라구요..? 아놔...
3kg 초과분에 대한 금액 결제했어요
무게 추가에 대한 가격은 1kg당 18달러입니다
3kg 54달러 결제라... 7만 얼마 또 추가로....지출..ㅋ...오노...
그래서 현장에서 짐정리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시구요.
저희는 애기들때문에 힘들어서 그냥 돈으로 해결하자 하고..
정리안하고 그냥 결제한다고 이야기했어요ㅋㅋㅋ
수화물 때문에 추가적으로 23만원 결제했다보심되요ㅋㅋㅋㅋㅋㅋ(뱅기표 84만+23만=107만원에 간셈^^ㅋ)
3. 에어서울 좌석 간격, 아기 둘이랑 비행은 어땠는가!?
에어서울이 그나마 저가항공중에서 제일 좌석 간격이 넓은 편이구요.
비엣젯항공은 여러 후기를 읽어봤지만 정말 정말 타지마세요..ㅋㅋㅋㅋ
국적기 아니면 에어서울, 진에어, 제주항공 등등 타시길 권해드림...
근데 저는 담에 여행가면 아시아나나 대한항공같은 국적기 타고 시퍼요...ㅎㅎㅎㅎ
성인2, 유아2이지만..1명 뱅기무료라 3자리만 할 수 있어서 3자리 앉았는데 매우 힘들었어요.
유의하셔야 하는 점은 나트랑행은 거의 예약 풀북입니다.
뱅기가 만석이에요.......
나트랑 여행가시는 한국분들 굉장히 많습니다ㅋㅋㅋ
저희는 한두자리라도 남으면 거기에 어케 좀 편하게 널널하게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걸 기대했었는데요
무슨 ㅋㅋㅋㅋ 완전 꽉찼음 뱅기 ㅋㅋㅋㅋ
이렇게 힘들거면 그냥 1명 돈 더 내고 탈걸 그랬나봐..ㅋㅋㅋ
일단 나트랑이 뱅기 시간이 거지 같잖아여?
저녁비행기 + 새벽비행기 콜라보 ㅠㅠ
갈때도 힘들었고, 올때도 힘들었어요!
갈때는 저녁 7시 50분 출발이라 애들이 진짜 뱅기에서 거의 세시간은 안자고 저희를 괴롭힘..(ㅠㅠ)
얼마나 지겹겠어요. 애들도...ㅋㅋ 저희도 지겨운데 ㅋㅋㅋ
세자리에 어른 둘 앉고 1명자리에 둘을 어떻게든 눕히려니 난리도 아닌 상황 ㅋㅋㅋ
그나마 올때는 밤 12시30분 뱅기라 애들이 이미 유모차에서 잠들어서
뱅기탔을 때도 자고 있었어요 ㅋㅋ 근데 자리가 워낙 불편하니까 둘다 자면서도 짜증을 짜증을 내고....ㅎㅎㅎ
그래도 무사히 잘 왔습니다ㅋ 뱅기에서 계속 우는 아기들 많았습니다 ㅠㅠ 각오 하고 가시길요..
올때 뱅기는 완전 깜깜하게 불을 꺼줘서 계속 자면서 왔어요. 물론 저는 제대로 자진 못했지만요. ..
이제 앞으로 해외여행가면 둘째가 뱅기 무료 개월수가 지나니 온전히 4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갈 수 있겠네요^^ ㅋㅋㅋㅋ
4. 유모차 도어투도어 매우 편함
도어투도어 서비스는 정말 너무 편해요~~
도어투도어 서비스 아시죠? 뱅기 문 앞에서 유모차 맡기고 ~ 내릴 때 찾는 서비스!!!
따로 위탁수화물 비용낸다던지 그런것도 없는 그냥 항공사 서비스에요!!
카시트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
작년에 괌 갈때 대한항공에서도 쌍둥이 휴대용 윰차 가져갔는데 도어투도어 서비스 너무 편하고 좋았거든요!
이번엔 유모차를 2.9kg 경량 유모차로 2개를 따로 가져갔는데요(이 유모차 진짜 강추함.. 따로 후기 올려볼게요)
인천->나트랑 갈때는 뱅기 표 확인하는 데서 유모차 가져가셨구요.
나트랑->인천 올때는 비행기 완전 탑승하기 직전 문 앞에서 유모차 가져감..너무 좋았음..ㅋㅋㅋ
그리고 뱅기 내리면 윰차 나와있고요.
고거에 그대로 쏙 태워서 입국심사, 출국심사 받으러 가면 되요ㅋㅋ최고!!
애들 있으면 무조건 윰차 가져가시기를 권해봅니다ㅎㅎㅎ
윰차 없어서 자는 아기 안고 계시는 분들 너무 안타까웠어요 ㅠㅠ 힘들어보이셨음...
암튼 에어서울.. 애증의 에어서울...
비행시간은 지연이나 연착 없이 딱 맞게 잘 출발하고 잘 도착했지만...
위탁수화물... 얼마나 돈을 쓰게 만든거니 대체...ㅋㅋㅋㅋ
담엔 무조건 위탁수화물 빵빵한 비행기표 살꺼에요...ㅠㅠ 애기있으신분들 무조건이요..ㅠㅠㅋㅋㅋ
위탁수화물 없는 할인표는 진짜 그냥 성인 2명 여행갈때나 이득볼 수 있는 그런 표라고 생각해요...ㅎㅎ
아무튼... 내용이 좀 길어졌는데요. 참고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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