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런일이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화나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내용인즉슨, 전북 장수농협에 근무하던 결혼 3개월 새신랑(이용문 씨)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데요.
새신랑 유족들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여 현재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22년도 1월에 장수농협에 센터장으로 권모씨가 부임하면서 인격모독, 조롱성 발언 등으로 괴롭힘을 당함과 동시에 금품갈취를 했다고 하고요.
심지어 서울 노량진에 가서 킹크랩을 사오라는 미친 지시에..... 용문씨는 전북 장수에서 택시를 타고 사비로 킹크랩을 사왔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대장, 항문질환을 앓고 있던 용문씨의 개인 동선을 cctv로 확인하면서 화장실에 가는 횟수 등을 지적하는 등 사생활 침해를 했답니다. 아 쓰면서도 열받네요
근데 더 놀라운건 주변 직원들도 괴롭힘을 방관하고 묵인했다는거죠 ?
철저한 왕따나 다름없도록요. 더글로리 학폭이나 다를바가 있어요 이게?
견디다 못한 용문씨는 22년 9월 결혼을 2주 앞두고 1차로 극단 선택을 시도합니다만 무사히 발견됩니다.
이 극단적인 시도를 통해 농협이 조사에 착수했으나 22년 12월에 조사 결과 장수농협 센터장의 혐의는 없다고 결론지었답니다. 웃기는게 이 혐의조사 보고서는 센터장과 지인사이였던 노무사가 작성했다네요?
결국 용문씨는 22년 12월 자신이 근무하던 농협 앞 주차장에 세워둔 차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맙니다...........
그가 남겨놓은 유서에서는 열심히 해보려 했지만 사무실에서는 휴직이나 하라고 하고, 나의 이번 선택으로 가족들이 힘들겠지만 이 상태로 계속 가면 힘들 날이 길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용문씨 유족들은 이 노무사가 센터장과 함께 용문씨가 모아둔 증거들을 모두 인멸시켰다고 보고있어요.
유족들은 용문씨가 확실한 증거를 남기기 위해 업무용 pc에 시간, 날짜, 초 단위로 기록해둔 일기가 있었고 이걸 노무사를 믿고 다 전달해줬다네요. 유급 휴가를 떠나기 전에 컴퓨터가 잘 있는지 확인하고 갔는데 휴가에서 돌아오니 컴퓨터가 다 폐기처분되어 없어진 상태였답니다.
농협 정말 문제네요. 고용노동부에서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전북 장수농협을 대상으로 특별 근로감독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해당 노무사도 철저히 조사를 해야겠죠. 지인사이라니 진짜 웃기지도 않습니다.
정말 직장 내 괴롭힘법이 확실하게 개정되야할 것 같아요. 꼭 꼭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널리 알릴 예정이에요.
<공익적인 목적에서 해당 내용을 썼습니다>
2023.01.28 - [이슈] - 지구대에서 쫓겨난 할머니 사건 뒷 이야기 _ 부산 동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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