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R입니다.
오늘은 거진 1년 넘게 미뤄왔던 브라비 분유 제조기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구매는 작년 6월인가 했었는데요.
모유수유 중단하고 완분 결정하고 나서 지인에게 추천받고 바로 구매 ㄱㄱ했었답니다.
본의 아닌 저의 게으름으로 연년생 ..... 2년 사용 후기로 돌아오게 되었네요!^^;
일단 사용 후기 총평부터 간략히 남겨볼까요?
★★★★☆
별 4개 드리겠습니다! 아 다섯개 그냥 줄까?ㅋㅋㅋㅋ
저는 유일한 판매처인 베베로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했었구요.
가격은 32만원 정도 줬네요.
작년에 구매하고서 바로 찍었었던 따끈한 사진..
야심차게 포스팅할거라고 찍어놨었는데 1년 넘게 묵혀두게 된 사진..ㅋㅋㅋ
일단 제가 브라비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지인의 추천도 있었지만,
인터넷 검색해본 후에 괜찮을 거 같다는 결론을 내려서였어요.
자동 분유제조기의 양대산맥인 '베이비 브레짜' 를 구매하지 않았던 건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왔던 베이비 브레짜 소송(한번 검색해보시길) 뿐만 아니라
조유량이 30ml 단위라는 제 기준 치명적인 단점 때문이었는데요.
브라비는 10ml단위로 조유가 가능했거든요.
2년 . 아기 둘한테 사용해본 결과 10ml 단위로 조유가능한게 정답이었습니다.
먼저 개봉기부터 보고 가시겠습니다.
브라비 자동 분유 제조기 본체는 꽤나 무겁습니다.
잘 포장되어 왔었구요. 위 포장 상자는 버리시지 않는게 좋은데요.
그 이유는 위에서 세번째 사진을 보시면 제가 모자이크 해둔 QR코드가 있어요.
브라비는 어플이 따로 있어서 그 어플로 분유 제조도 가능하거든요.
어플에 기기를 따로 등록을 해야하는 데 그때 위 QR코드가 필요합니다.
사실 상자 버려도 상관없긴 한데, 그럼 QR코드가 본체 하단에 위치해 있어서
무거운 본체를 들어야만 볼 수 있다보니 좀 힘들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전 QR찍을일 있을때 창고에 가서 상자꺼 찍어서 썼다는..ㅋㅋㅋㅋ
먼저 분유제조기 본체를 꺼냈습니다:)
거대하죠? ㅋㅋㅋㅋ 무거워서 들기 힘들어요..
저는 편하게 식탁 한켠에 올려두고 사용했어요.
처음에는 사용법을 잘 익히시는 게 중요한데요.
쬐금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도 있거든요.
그래서 시작부터 화딱지나신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일단 요 밀폐형 분유통 커버를 끼워야하는데요.
요 분유통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관련해서 브라비 네이버 공식 카페도 있다보니 가입하시면 많은 정보가 있거든요
사용 방법, 세척, 조립 관련 등등등..
꼭 사용하기 전에 가입해서 글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많은 문제, 의문, 궁금증을 해결하실 수 있답니다. ㅋㅋㅋ
분유통 / 깔대기 / 물받이를 끼우고 전원을 킨 모습입니다.
희미하지만 110ml 표시 보이시죠?ㅋㅋㅋ
먼저 분유통속에 들어있는 요 아이들..끼우는 방법은 처음에 잘 익혀두면 쉽습니다.
다만 제대로 끼우지 않으면 참사가 일어나거든요. 카페 가보시면 조립방법 영상이 있으니 꼭 보고 하셔요.
그리고 브라비 어플도 있는데요.
상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위 캡쳐만 보셔도, 아 어플에 어떤 기능이 있구나~
라는 걸 아실 수 있으실 거에요. ㅋㅋㅋ근데 어플 잘 안쓰게 된다는..ㅋ
요 분유통을 끼울 때, 중간에 주황색 십자모양이랑 본체부분이랑 방향이 맞아야 콱 꼽히거든요.
약간 헐겁게 꼽힌다는 생각이 들으시면 다시 조절하셔서 넣는 방향 보시고 꼭 맞춰서 넣으셔야 합니다.
요거때문에 간혹 빡치실 가능성 높음.
그리고 통에 분유를 넣고나면, 분유 세팅번호를 입력해야하는데요.
세팅번호는 아래 링크에서 찾을 수가 있어요. https://www.burabi.co.kr/myboard/st_myboard
굳이 어플로 분유 세팅번호를 설정하지 않아도 기기 본체를 통해 설정 가능하답니다.
설정 방법은 본체의 VOL을 꾹 오래 누르고 있으면 웬 숫자가 뜨거든요.
전 압타밀을 먹였기에 압타밀 한국수출용 3단계 기준으로 분유세팅번호 '16'이더라구요.
16으로 숫자 바꿔주고 세팅 완료입니다.
그리고 분유 깔때기는 자주 씻어주셔야 한답니다... 안씻고 있다가 한번 깔때기 빼보세요. 대참사 일어나있음. ㅋㅋㅋ
또한 분유통 밑에 있는 작은 파우더노즐이 2개 들어있을 거에요.
요거가 핵심인데요. 무조건 수시로 씻어가면서 쓰셔야 합니다.
몇번 분유 추출하고 나서 분유통 들어서 파우더노즐 한번 들여다보세요. 분유가 꽉 껴있는 모습 보실 수 있구요.
요건 비가 많이 오는 장마때 더 심하게 자주 분유가 끼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가 있어요.
자주 씻어주지 않으면, 분유가루가 덜 추출되서 맹맹한 맛의 분유를 먹고 화내는 아기를
보게되실지도 모른답니다. ㅋㅋㅋㅋ
그럼 간략하게 브라비 사용 주의점만 몇가지 짚고 대충 마무리할게여..;;;(귀찮아서 그런거 아님)
<브라비 사용 팁! 이것만 읽어도 됨>
1. 분유파우더노즐 1일1회 세척요망
세척 안하고 계속 쓰면 분유가루가 나오지 않는 참사 발생
요건 귀찮아도 꼭 1일1회 실시 해야함.
2. 분유 깔때기 2일1회 or 귀찮으면 3일 1회 세척요망
세척안하고 계속 쓰면 분유 뽑을때 깔때기에 분유가루가 가득쌓여 맹물만 나오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음ㅋㅋ
3. 분유통 1~2주에 한번은 세척요망
판매글에는 보면 2~3일에 한번씩 완전 분해해서 세척하라는데 현실적으로 귀찮아서 불가능함ㅋ
분유통도 가루가 눌러붙어 잘 안나올 수 있으니 생각날 적에 꼭 세척하세용ㅋ
4. 물탱크에 들어가는 물은 100도까지 끓이고 상온까지 식힌 물 쓰기
분유포트 하나씩 다 구비해두실거잖아요.
거기에 물 100도까지 끓이고 식혀둔 물을
물탱크에 넣으시면 되요. 40도 물 넣는거아니에요.
브라비에서 알아서 40도로 뎁혀서 출수합니다. (요 출수 온도도 바꿀 수 있다는거^^)
요 기능은 외출할 때 보온병에 40도물 받아야할때 유용함(분유말고 물 단독으로도 출수 가능하기 때문)
그리고 애들이 웬만치 컸다 싶으면 100도까지 끓인물 안쓰고 걍 정수물 받아서 넣어두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5. 100ml를 뽑으면 120ml가 나오는 건 정상(수입분유)
수입분유는 그러함. 왜냐면 예를 들어 수입분유는 100ml를 탄다고 했을때,
물을 먼저 젖병에 100ml를 붓고, 분유가루를 100ml치를 넣어야함.
물 100ml+분유가루 합쳐지니 120ml가 되는것임.
따라서 브라비 100ml 로 내렸는데 출수 후 젖병에 120ml 되어있으면 정상적으로 나온거 맞아요.
6. 브라비 사용 초반에는 꼭!!!!!!! 분유 맛을 비교해보자.
처음에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어요.
분유가 맛이 없는지 브라비로 탄 분유 먹고 애기가 울고 불고 난리였던적이 다수..ㅠㅠ
분유가 제대로 출수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손으로 탄 분유 vs 브라비 분유 맛을 꼭 비교해보자.
브라비꺼 맛이 맹맹하다면 무언가 실수가 있었던 것임.
분유통을 잘못 끼웠건, 농도 설정을 잘못했건, 파우더노즐에 가루가 꼈건, 깔떄기가 더럽건
암턴 문제있는거에요. 위 내용 꼭 체킹 요망.
브라비는 넘 설명드릴게 많다보니, 뭘 써야할지 정신이 없네요. 빠트린 부분도 있을듯.ㅋㅋㅋ
브라비 질문 비댓으로 받습니다. 친절 답변 보장드려요.
연년생 키우고 있어서 2년간 브라비 사용중이라
감히 브라비의 달인이라고 말씀드려도될런지요?ㅋㅋㅋㅋ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암턴 잘 쓰고 있어여.
바쁠때 빡치는 일도 많이 있지만, 직접 타는 것보다는 100배 낫다는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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